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799번지



대흥사(大興寺)는 우리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 줄기의 '너무내'라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 전통이 숨쉬고 있는 사찰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장춘동에 속하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입니다.

대흥사는 구림리(九林里) 장춘동(長春洞)이라는 이름 그대로 나무가 많아 봄이 유난히 긴 곳입니다. 가련봉과 두륜봉을 상봉으로 하는 고계봉, 도솔봉, 혈망봉, 향로봉 등 이웃한 봉우리들과 조화를 이루어 경관 또한 빼어남을 자랑합니다.

두륜산에는 아름다운 계곡이 많고 골짜기들에는 아름다운 이름의 다리들이 놓여 있어서 그 다리를 구곡 구교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구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흥사는 신라 법흥왕 1년(514)에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여러 기록들을 볼 때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고, 절에 전해 내려오는 유물들이 신라 말에서 고려 초의 것들이라 창건 시기는 아마도 그 무렵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대흥사는 조선시대 청허당 서산대사가 유언으로 의발을 대둔사에 봉안하라고 한것과 우리 나라 다(茶)의 전통을 살린 초의선사가 머문 것으로도 유명하며, 초의 스님과 백파 스님의 조선후기 선논쟁의 중심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대흥사는 조선말엽까지 한듬절이라 불렸는데, 순수 우리말 표기로 듬이란 두메란 뜻이라고 합니다. 작은 가람이었던 대흥사가 역사의 위용을 지닌 가람으로 변신한 것은 서산대사의 의발을 봉안하고 부터이며, 조선의 배불책 속에서도 13대종사 13대강사를 배출하며 불법의 전통을 잇고 있는 가람입니다.

 

해남버스터미널 ⇒대흥사
군내버스 06:30 ∼ 19:40 (30분 간격/25분소요 <절입구 매표소 아래 종점까지>
종점에서 절까지 걸어서 30분 소요)


해남군 심산면 구림리 장춘동에 있다. 녹우당에서 다시 연동리 버스정류장 앞으로 나와 왼쪽으로 이어지는 827번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신기리(삼산 개인택시 회사가 있다)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오른쪽 807번 지방도로를 따라 계속가면 대흥사입구 숙박단지에 닿습니다.
녹우당 입구에서 숙박단지까지는 7.5km, 숙박단지에서 대흥사까지는 3.5km입니다.